💬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속, 숨겨진 보석 찾기
야구도, 인생도 ‘누가 가치를 찾아내느냐의 싸움’이다.
보석을 발견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데이터가 모든 걸 해결해 줄까, 아니면 직관과 경험이 더 중요한 걸까?
정작 가까이 있는 재능과 가치를 우리는 왜 쉽게 지나쳐버릴까?
⚾ 야구도 인생도, 스카우터의 눈이 중요하다!
거스(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야구계의 전설적인 스카우터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었고, 세상은 데이터 분석이 대세인 시대가 되었다.
젊은 스카우터들은 선수의 기록과 통계를 보고 평가하지만, 거스는 그런 숫자에 의존하지 않는다.
"데이터? 그딴 숫자가 타자의 손목 스냅 소리를 분석할 수 있나?"
그가 믿는 건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오랜 경험으로 쌓아온 감각이다.
그러던 중,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보 젠트리라는 타자가 등장한다.
모든 기록이 ‘완벽한 타자’라고 말해주지만, 거스는 단번에 눈치를 챘다.
"얘, 변화구 못 친다."
하지만 구단 스카우터는 거스의 보고를 무시하고 보 젠트리를 지명한다.
💼 미키, 아버지의 감각을 의심하다!
여기서 두 번째 주인공 미키(에이미 애덤스)가 등장한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를 좋아했지만, 아버지와는 점점 멀어져 변호사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중이다.
그런데 아버지가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버지가 중요한 스카우팅 출장에서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까 걱정된 미키는, 바쁜 업무를 뒤로하고 아버지를 돕기 위해 아버지 출장지로 따라 나선다.
🔍 숨겨진 보석, 그리고 진짜 실력자의 발견!
아빠의 사랑을 갈구했던 유년 시절에 대해 미키와 거스는 심하게 다투고, 상심한 거스는 아침 일찍 혼자서 모텔을 떠난다.
다음날 아침, 미키는 모텔 주인 아들인 리고베르토 '리고' 산체스가 동생과 함께 야구 연습을 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다. 그는 완전한 무명이었고, 공식 데이터 기록도 없었다. 하지만 포수 미트에 꽂히는 소리를 듣고, 미키는 그의 재능을 바로 알아차린다.
직접 그의 공을 받아본 후, 그녀는 확신을 갖게 된다.
기자들과 구단 관계자들이 보 젠트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상황에서, 미키는 리고를 데려와 젠트리와 대결시킨다.
최고의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던 보 젠트리조차 리고의 변화구를 전혀 치지 못하고 삼진 아웃을 당한다!
미키는 보란 듯이 아빠의 철학을 증명해보였다.
"진짜 보석은 데이터가 아니라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 우리는 왜 가까이 있는 보석을 알아보지 못할까?
야구에서든, 인생에서든, 우리는 대부분 숫자와 외부의 평가에 의존한다.
모두가 ‘좋다’고 하는 것만 믿고, ‘이건 별로야’라고 하면 그 가치를 미리 단정 지어 버린다.
- 가까이 있는 사람의 재능을 과소평가하고,
- 나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지 못하고,
- 모두가 ‘그거 별로야’라고 하면 같이 외면해버린다.
🎬 영화처럼, 인생처럼
진짜 보석을 찾는 사람은 남이 주는 정보가 아니라, 자신의 눈과 귀로 직접 확인하는 사람이다.
"지금 내 옆에 있는 것 중에서, 아직 내가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보석은 무엇일까?"
혹시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무시했던 기회가 있진 않을까?
혹은, 지금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걸 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을까?
그러니 오늘, 나 자신에게서, 또 주변에서 한 번 찾아보자.
지금 내 옆에 있는 것 중에서, 아직 내가 알아보지 못한 보석이 무엇인지.